오늘의 위스키 (21) - 스프링뱅크 15 (맛있는 진짜 위스키)
오늘의 위스키 (21) -
스프링뱅크 15 (맛있는 진짜 위스키)
스프링뱅크 라인중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제품이
스프링뱅크 15 이다.
이것은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나도 스프링뱅크 10을 좋아하지만
마시면 마실수록
스프링뱅크 15년이 더 좋아진다.
단점은 구매가 너무 어렵고
가격이 이미 산으로 갔는다는 것이다.
나는 진짜 운 좋게 마오몰에서
24만원이라는 가격에 구매를 했다.
가격정보.
해당제품은 일부 리쿼샵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남대문에서는 많이 볼 수 있다.
직구도 저렴한 곳은 이미 품절이고
가격이 비싼 곳만 남아있다.
영국 현지에서도 구하기 어렵다고 하니
전 세계적으로 그 인기가 대단한다.
데일리샷에는
610,000 ~ 650,000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남대문시장에서는
460,000~500,000원에 판매 중이다.
한마디로 저렴하게 구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데일리샷 정보.
시음을 준비합니다.
100% 셰리 캐스크 숙성이라 색상이 진하다.
바로 뚜따 ~
색상은 약간 진한 갈색을 띠고 있다.
레그도 적당히 찐득한 느낌이다.
TASTING.
Aroma.
스프링뱅크 특유의 약한 피트향기와
셰리의 향이 올라온다.
피트와 셰리의 향이 어우러져 기분을 좋게 해 준다.
처음에는 약한 피트와 셰리의 향이
직관적으로 느껴지고시간이 지나면
건자두, 건포도 같은 말린 과일향이 올라오면서
더 복합적인 향을 느끼게 해 준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고소한 곡물의 향이 올라오고
달달한 과일의 향이 본색을 드러낸다.
Taste.
처음에 달콤한 맛이 입안으로 들어오고
고소한 곡물의 맛이
입안을 풍부하게 해 준다.
약간의 스모키 함 뒤에
스파이시함과 셰리의 풍미가 더해져서
더 복합적인 맛을 느끼게 해 주는데
각각의 맛이 모두 느껴지면서
밸런스가 정말 좋게 다가온다.
끝에 쯤에 건과일의 달콤함이
한번 더 느껴지고
마지막에 특유의 짠맛이
여운을 길게 느끼게 해 준다.
풍부한 바디감과 복합적인 맛의 조화가
정말 일품이고
다른 위스키에서 느낄 수 없는
다양한 맛의 밸런스가
너무나 기분 좋게 해 준다.
총평.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위스키 유튜버 분들도 극찬한 만큼
한 번 맛보면
역시 스프링뱅크 15 구나 할 정도로
너무나 맛있는 위스키이다.
먹고 싶은 위스키가 많아서
한병 이상 두지 않고 싶은데
스프링뱅크 15년은 가격만 좋다면
몇 병이고 사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위스키인 것 같다.
지금은 구할 수 있는 곳이
갈수록 적어지고 있고
남대문에서도 높은 가격을 주고
구매해야 하는 제품이지만
한번 정도는 꼭 마셔고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위스키이니
꼭 한번 마셔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