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주류 체화 공매에 입찰해보자.
(입찰 순서 완벽 정리)
UNI-PASS에 채화공매가 올라오는데 분기에 한 번씩 주류 공매가 진행된다.
이번 공매는 23년 6월 27일에 첫 공매가 시작되었고 23년 7월 25일에 마감한다.
참고로 6차는 해당사항이 없으니 구매하고자 하는 물품이 있다면 5차에 가서 구매해야 한다.
공매 시 안내사항과 공매 목록이 있으니 내가 구매할 물건을 체크해서 반드시 공매번호와 물품명. 공매예정가격을 확인하면 된다.
입찰 시 공매예정가격 이상으로 입찰을 해야 하며 공매예정가격보다 낮게 입찰할 경우 유찰된다.
이번 1차에 선택한 위스키는 총 3개이며 개인당 총 3개만 구매가 가능하다.
입찰 준비물은 신분증과 도장인데 도장대신 사인을 해도 무방하다.
준비를 마쳤다면 정해진 시간에 늦게 않게 인천공항본부세관으로 출발한다.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도착하면 정문에 공매장소가 나온다.
공매장소는 변경될 수 있으니 정문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시간은 10시 30분까지 입실이며 1분이라도 늦으면 입찰에 참여할 수가 없다.
그럼 지금부터 입찰참여 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하겠다.
2층 수출입물류과 공매담당자를 찾아가서 공매입찰 보증금 납부서를 구매할 위스키 수량만큼 받아오면 된다.
그러면 공매입찰 보증금 납부서와 봉투를 준다.
공매입찰 보증금 납부서에 공매번호까지 빠짐없이 작성하고 금액은 무조건 한글로 작성해야 한다.
보증금은 나중에 모두 환급받으니 내가 입찰하려는 금액보다 높게 작성하고 작성이 완료되면 공매입찰보증금 납부서와 보증금을 현찰로 봉투에 넣으면 된다.
이때 봉투에 공매번호와 성명, 입찰보증액을 작성하면 된다.(이때도 금액은 한글로 작성한다.)
입찰보증금은 현금으로 찾기 쉽게 만원 단위나 천 원 단위로 작성하는 것이 편리하다.
모두 작성하고 현금을 맞게 봉투에 넣었으면 다시 공매담당자에 전달해 주고10시 30분 전까지 공매 장소에서 기다리면 된다.
이후 공매담당자가 별도의 입찰서류를 주면 양식에 맞게 작성 후 제출하고 입찰 금액과 보증금과 입찰금액이 이상 없는지 확인하고 낙찰자를 불러 준다.
1차에 나까지 모두 5명이 참석했고 나는 글렌모렌지 시그넷에 낙찰되었다.
낙찰된 사람은 공매담당자한테 가서 자가사용서약서와 기타 서류를 작성하면 금액 납부를 위한 서류를 준다.
이후 2층 반대편에 있는 심사정보과 담당자에게 제출을 해야 한다.
심사담당자에게 서류를 전달하면 납부고지 영수증서를 준다.
이 서류를 들고 화물터미널 C동 UPS 건물 2층 신한은행에서 납부를 하면 된다.
생각보다 멀어서 차로 이동해도 5분 이상 걸리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신한은행에서 현금으로 낙찰금액을 입금하면 도장을 찍어주고 납부고지서 영수증을 다시 준다.
이제 다시 인천공항본부세관 2층 심사정보과 담당자에게 영수증을 내면 납입영수증을 준다.
다시 수출입물류과 공매담당자에게 전달해 주면 공매물품반출신청서를 주고 이 서류를 들고 각 물품이 보관되어 있는 창고로 가면 된다.
내가 입찰한 글렌모렌지 시그넷은 제 2 터미널 서편 휴대품 체화창고에 보관이 되어 있어 2터미널로 출발했다.
하지만 12시~13시까지 점심시간이라 나도 간단히 점심을 먹고 13시에 방문을 했다.
2터미널 휴대품 체화창고는 지하 1층 서편에 인천본부세관 여행자 통관 사무실이 있고 여기로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면 이쪽에 담당자가 있는데 공매물품반출신청서를 주면 안에서 물건을 찾아와 준다.
드디어 물건을 찾았다. 자가 사용 목적이니 꼭 본인이 즐겁게 마시면 된다.
최근 주류 공매도 인기가 높아져서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은 1차에 모두 끝나는 경우가 많다.
작년까지만 해도 주류공매는 최소 3차 이상 가야 살만하다고 했는데 위스키 인기가 많아지니 지금은 1차에서 원하는 물건을 입찰하지 못하면 구매하지 못한다고 봐야 한다.
이번 글렌 모렌지 시그넷도 정말 좋은 가격에 데리고와서 기분이 너무 좋다.
다음 분기에도 좋은 위스키를 구매하러 가봐야겠다.
혹시 모르는 게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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