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대란 버번위스키 -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
개인적으로는 아직 버번 위스키는
구매를 하지 않고 있다.
올해 구매할 버번위스키가 몇 개 있었는데
최근 가장 핫한 버번위스키인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을 알게 되었다.
꽤 오래전부터 인기가 있었는데 버번 쪽에 관심이 없다 보니
러셀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다.
이상하게 구하기 어렵다고 이야기만 나오면 소장 욕구가 발동한다.
하지만 평가가 너무 좋고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을 맛보고
버번 쪽에 입문했다는 이야기 많아서 더 구매하고 싶었다.
얼마 전 와인엔모어에서 119,000원에 풀린 적이 있었으나
입고되는 지점이 달라서 내가 갔던 지점은 레셀이 없었다.
(맥캘란 18년 셰리오크도 오픈런 뛰었으나
5번째라 그냥 나왔다. ㅜㅜ)
데일리샷 리쿼샵을 찾아보면 2군데만 재고를 가지고 있고
가격도 20만원 초반에 올라와 있다.
그래서 '조금 기다려야겠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 동네에서 두 번째로 등록한 리쿼샵(위스키지 인천)에서
카톡으로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이 6병 입고가 된다는
공지를 했고 설날 당일 구매를 하러 갔다.
가격은 138,000원
(이 정도 가격에라도 구매하게 돼서 다행이다)
물론 1년 전에 와인엔모어에서 8만원까지 나왔으나
가성비 버번위스키라는 소문이 돌고 맛에 대한 평이 워낙 좋다 보니
현재는 11~14만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러셀 제품들은 와일드터키 증류소에서 생산이 되고
와일드터키의 상위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그중에서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은
한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원액만으로 병입 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발베니 12년 싱글배럴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솔직히 이 녀석도 기대가 된다.
와일드터키 증류소의 마스터 디스틸러
지미 러셀과 에디 러셀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RUSSELL'S에서 보듯이 아버지와 아들이
선택한 제품이라는 이야기다.
지미 러셀과 에디 러셀의 성향이 다르다고 하는데
이 제품은 아버지와 아들이 선택한 제품이니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싱글배럴 / 논칠필터
55% / 101 PROOF
(PROOF-영미권에서 쓰이는 독자적인 주류 도수 단위이다.
해당 숫자에서 절반을 나누면 알코올도수가 된다.)
도수에서 이야기하듯이 강렬한 타격감을 주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고
버번 특유의 아세톤향과 바닐라향,
그리고 부드러운 목 넘김이 좋은 위스키라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높은 도수와 강렬한 맛 때문에
러셀 리저브 10년과 객층이 나뉘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의 평이 더 좋다.
다음에 제대로 된 버번의 맛을 느껴보고 시음기를 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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