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새벽 경매장 이용 팁
최근 노량진 수산시장 새벽 경매장을
주마다 다녀오고 있는데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정말 싸게 구매해서 먹을 수 있어서
자주 방문하고 있다.
노량진 새벽 경매장은
새벽 2시부터 7시까지 운영을 하며
경매시간은
선어 경매 2시
활어 경매 3시
갑각류 경매 4시에 시작이 된다.
그래서 대게나 킹크랩을 구매하고 싶다면
새벽 4시 이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노량진 새벽 경매장은 수산시장 1층에서 진행되며
1층 경매장으로 들어가면 된다.
간혹 개인이 가도 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개인, 업자 모두 구매가 가능하니
부담 없이 방문해도 된다.(구경만 해도 재미있다.)
들어가면 기둥 번호가 있고
각 기둥마다 판매되는 제품들이 다르다.
기둥번호에 따라 분류가 되어 있고
판매되는 수산물이 다르니 아래를 보고
참고하여 방문하길 바란다.
입구에 들어가면 선어 판매장과
냉동판매장이 먼저 보인다.
그리고 조금 더 들어가면
어패류와 두족류를 판매하는 곳도 있다.
선어판매장은 구이나 탕감을 주로 보면 되고
횟감이 되는 생선도 있지만
선도를 볼 자신이 없다면
횟감은 활어 경매장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경매하는 곳 바로 아래
기둥번호 B3~B6 / C3~C6이 활어 판매장이고
업체마다 대형 수조에 활어로 판매하는 곳이 있고
돼지 수산처럼 바로 찍어서 피를 빼놓는 곳도 있다.
가격대를 잘 물어보고 원하는 곳에서 구매하면 된다.
경매장은 가격을 가지고 장난치는 곳이 없다.
다만 조금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데
이는 활어 판매 업체의 카톡에 가입하여
그날의 시세를 확인하고
특별하게 싸게 판매하는 어종,
또는 찍어바리 생선 등 잘만 확인하면
싼 가격에 좋은 생선을 구매할 수 있다.
나는 신일상회와 오복상회 카톡방에 가입되어 있어
새벽마다 시세가 올라온다.
찾는 방법은 오픈 카톡방에
신일상회, 오복상회, 돼지수산, 한길통상이 있으니
원하는 업체에 가입하여 시세정보를 확인하면 좋다.
해당 업체에서는 원물을 구매할 수 있고
구매 시 현찰이나 무통장만 입금만 가능하니
이점 참고하기 바란다.(카드 결제 X)
구매하면 신경제거하고 피를 빼준다.
특히 큰 생선일수록 피 빼는 시간이 필요하니
구매 후 시장 한바퀴 돌아보면 된다.
이렇게 원물을 구매하고 집에 가서 손질을 해도 되지만
그럴 자신이 없다면
경매장 밖에 손질해주는 곳을 이용하자.
개인적으로는 청산도수산을 추천하는데
사장님이 손질을 너무 깔끔하게 해 주셔서
항상 자주 가는 곳이다.
간혹 사람들이 몰릴 경우에는
손질대기 시간이 1시간씩 걸릴 수 있으니
이점은 참고하기 바란다.
손질비용은
통손질 KG당 2,000원(비늘과 내장만 제거)
필렛(오로시) KG당 3,000원(순살을 통으로 손질)
회포장 KG당 5,000원(일반 회로 손질)
다만 사람이 밀려있을 경우 회 포장은 안될 수 있다.
회 포장의 경우 회가 쉽게 말라버려서
식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필렛으로 손질 후 집에서 썰어먹는 것을 추천한다.
반나절 정도면 적당하게 숙성되어서 맛이 좋다.
오늘은 새벽 경매시장을 보는
간단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다음에는 활어 구매부터 조금 더
자세하게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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