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위스키 (23)
스프링뱅크 로컬발리 10Y 2022 릴리즈
(Feat. 로컬발리 연도별 제품 리스트)
스프링뱅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로컬발리라는 제품을 들어봤을 것이다.
로컬발리라는 이름처럼
지역의 보리를 사용하여 만든 위스키로
2016년부터 매년 출시가 되고 있는데
생산수량이 많지가 않아
갈수록 가격이 올라가는 위스키이다.
2023 릴리스 제품도 총 15,000병이 생산되었으니
전 세계적인 인기가 있는 제품인 만큼
구매는 갈 수록 어려워질 것이다.
스프링뱅크 로컬발리는 별도 배치라는 개념이 없어
도수를 확인하면
몇 년도 릴리즈제품인지
확인이 가능하고 어떤 캐스크를 사용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 마다 약간씩 헷갈려하는 부분이
병입 연도는 2022년이지만 출시년도가 2023이면
2023 릴리즈가 맞는데 병입 연도를 기준으로
2022 릴리즈라고 하는 사람도 있어 혼선이 있다.
도수를 보고 어떤 캐스크가 사용되고
어디 농장에서 어떤 보리 품종이
사용되었는지 확인하면 된다.
가격정보.
스프링뱅크 로컬발리는
현재 가격이 계속 오르는 추세이며
국내는 리쿼샵, 남대문과 해외경매를 통해서 가능하다.
데일리샷에는
1,200,000~3,400,000원
가격이 형성이 되어 있는데
릴리즈마다 인기가 달라 가격의 차이가 있다.
2023 릴리즈 제품이 1,200,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남대문시장에서는
1,000,000원 이상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데
릴리즈마다 가격이 달라서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옥셔니어 경매 기준
2023 릴리즈는
211~240파운드에 낙찰
가장 인기가 좋은 2021 릴리즈는
525파운드에 낙찰되었다.
국내에서 구매할 경우
100만 원 이상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데일리샷 정보.
시음을 준비한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2022 릴리즈 제품으로
BOURBON CASK 100% 숙성제품이다.
21년 11월 병입제품
51.6% / BOURBON CASK 100% 숙성
버번 캐스크 100% 숙성답게
아름다운 황금색을 띠고 있다.
레그도 찐득한 편이다.
TASTING.
Aroma.
스프링뱅크 특유의 피트향이 기분 좋게 올라오고
바닐라, 곡물의 고소한 향이 뒤를 받쳐준다.
달달한 과실의 향도 느껴진다.
시간이 지나면 피트의 향이 약해지고
버번캐스크 특유의 바닐라향과 과실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향기롭게 올라온다.
그리고 뒤에 올라오는 곡물의 몰티함이
나를 기분 좋게 해 준다.
Taste.
고도수 제품으로 약간의 스파이시가
처음 혀를 자극하고
피트와 바닐라 맛이 입안을 감싸준다.
이후 약간의 곡물의 고소한 맛과 짠맛이
뒤를 받쳐주며
피니쉬에 짠맛과 후추의 맛이 느껴진다.
바디감이 중간 이하이며
피니쉬는 긴 편이다.
총평.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실망했던 로컬발리였다.
내가 스프링뱅크를 맛보면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맛의 조화를 기대했지만
2022 릴리즈 로컬발리는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와 복합미가 부족했고
맛의 깊이가 약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는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내 지인은 맛을 보더니 상당히 좋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개인차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출시가 대비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녀석이지만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것일까?
너무나 아쉬웠던 로컬발리였다.
한마디로 나에게는 그돈씨였다.
다음에 2023 릴리즈 로컬발리는 도전해 봐야겠다.
추천여부: ★★☆☆☆
재구매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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