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위스키 (24) -
The WhiskyFine 삼국지 시리즈(주유)
킬브라이드 27Y(라프로익 27년)
오늘 소개할 위스키는
대만의 독립병입 위스키인
The WhiskyFind 삼국지 시리즈 중
적벽대전을 소재로 한
킬브라이드 27년 위스키이다.
독립병입자는 브랜드 이름을 사용하지 못해
그 브랜드임을 알 수 있게 하는
네이밍을 사용한다.
라프로익 = 킬브라이드
라프로익 증류소 옆에 흐르는 수원의 이름이다.
이 위스키는 22년 11월 1686병이 출시했고
대만 독립병입 위스키라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유튜브 쥬토피아 꽐라 형님이 언급하면서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맛있다고 소문이 돌고 있다.
https://youtu.be/02fnAe4Es5U?si=RKFdtCmd2CJOveQm
나도 유튜브를 보고 대만을 여행하던 중
우연히 들어간 위스키샵에서
구매해서 마셔보게 되었다.
위스키베이스 점수
위스키베이스 점수는 90.12이며
평도 많아 더 기대가 되는 위스키이다.
가격정보.
아직 해외 경매나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는 어렵고
대만 현지 일부에서 판매한다.
가격대는 16,800 ~17,500 대만달러 정도이나
현재는 매물이 거의 없어 구매가 어렵다.
만약 대만 현지 가서 발견하게 된다면
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이트 정보.
시음을 준비한다.
케이스, 병, 색상 모두 완벽하다.
1993년 병입 / 27년 숙성 / 알코올 도수 49.2%
셰리 피트 고숙성 답게
짙은 갈색을 띠고 있다.
레그는 많이 진득한 편은 아니다.
TASTING.
Aroma.
균형적인 셰리 피트의 느낌이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피트의 향을 보여주고
이후에 느껴지는 진한 셰리의 향.
진하고 무거운 건과일 느낌의 셰리가 아니라
중간 정도의 균형미가 느껴지는
부드러운 셰리의 향을 느끼게 해 준다.
시간이 지나도 피트의 향이 약해지지 않고
본인만의 색깔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으며
셰리와의 밸런스가 너무 좋다.
코박죽을 해도 도수가 느껴지지 않고
기분 좋은 향을 느낄 수 있다.
Taste.
셰리와 피트의 균형감이 너무 좋은 위스키.
처음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피트가
입안을 감싸주고 셰리가 그 뒤를 받쳐준다.
피트는 피니쉬 전까지는 약해지지 않고
입안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셰리와의 밸런스가 잘 유지된다.
무엇보다 셰리와 피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맛을 상승시킨다.
피니쉬에서 피트의 맛은 남아있지 않고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피니쉬에서는 셰리 본연의
무겁지 않은 건과일의 맛이 느껴지면서
맛의 피니쉬를 장식한다.
총평.
개인적으로 내가 먹었던 위스키 중에서
가장 최고의 위스키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피트위스키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피트 위스키라면
얼마든지 마실 수 있을 정도의
부드러운 피트가 너무나 좋다.
맛의 밸런스와 다양한 맛의 조화가
입안을 심심하지 않게 해 주고
중간이상의 바디감과
긴 피니쉬가 최고의 맛을 선사해 준다.
기회가 된다고 꼭 한번 마셔봐야 할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피트가 너무 부드러워서
강한 피트를 좋아하는 분들은
조금 아쉽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추천여부: ★★★★★
재구매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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