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위스키 (25) - SPRINGBANK 10 PX
(스프링뱅크 10 PX)
오늘 소개할 위스키는 너무나 유명한
스프링뱅크 10 PX이다.
Refill bourbon cask 7Y
Fresh Spanish oak PX Hogshead 3Y
숙성을 거쳐 나온 위스키이고
스프링뱅크에서 실험적인
셰리 위스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23년에 Palo Cortado 제품이 출시되었고
3개 제품이 더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가는 높지 않은 제품이지만
인기와 한정수량으로 인해
가격이 계속 올라가는 제품이다.
위스키베이스 점수
위스키 베이스 점수는 88.3이며
537명의 평가인데도 높은 점수를 보여주는
매력적인 위스키이다.
가격정보
국내 가격은 데일리샷 기준
120~140만 원으로 형성
해외 경매가는 옥셔니어 기준
220~320파운드로 가격이 형성
대만 현지에서도 쉽게 구할 수는 없지만
16,000~19,000 대만달러면 구할 수 있다.
현재는 대만에서 가장 좋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음을 준비합니다.
높은 가격의 위스키라 모임 인원들과
바틀 셰어로 200ml 구입했다.
2012년 병입 / 10년 숙성 / 알코올 도수 55.0%
페트로히메네즈 숙성이라 짙은 갈색을 띠고 있다.
레그도 도수처럼 진득하다.
TASTING.
Aroma.
부드러운 셰리향과 은은한 피트
향긋한 과일향이 기분을 좋게 해 준다.
셰리와 피트가 각각의 개성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지만
부드러운 피트가셰리의 향을 증폭시켜 준다.
셰리의 향은 찐득한 건과일의 느낌보다는
약간 밝고 경쾌한 느낌의 셰리를 느끼게 해 준다.
피트도 스프링뱅크 특유의
가벼운 피트를 보여주고 있고
셰리와 피트 뒤에 곡물의 고소한 향을 보여준다.
옅지만 달달한 초콜릿의 향도 느껴진다.
Taste.
처음에 약간의 스파이시가 느껴지고
그 뒤에 셰리의 맛이 느껴지는데
향과는 다른 찐한 셰리의 느낌이
입안을 풍부하게 해 준다.
이후 느껴지는 스프링뱅크 특유의
고소한 곡물의 맛이 입안의 변화를 준다.
피트가 약간 있긴 하지만 셰리의 맛을 증폭시켜 주는
역할로 강한 피트의 맛은 없다.
그리고 셰리 특유의 초콜릿이
피니쉬까지 길게 맛을 이어준다.
총평.
도수가 55%인데도
코박죽을 해도 알코올 향이 느껴지지 않고
밸런스 좋은 셰리와 피트의 향이
코를 계속 자극하여 마시기보다는
향을 먼저 오래 맡고 싶게 한다.
셰리와 피트의 밸런스가 좋고
스프링뱅크 특유 느낌을 잘 보여주는 위스키이다.
바디감과 피니쉬 모두 훌륭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채로운 맛의 풍미로
다음 잔을 부르는 맛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출시가 대비 너무 높은 가격대로
여러 병을 사기에는 부담이 되어
잔술로 마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높은 가격과 구매 난이도로
추천, 재구매는 별 4개로 하겠다.
추천여부: ★★★★☆
재구매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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