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주차(8 / 22 ~ 9 / 2 ) 노량진 새벽시장 시세 현황(Feat. 전어 물량 폭발)

8월 5주 차(8 / 22 ~ 9 / 2 ) 노량진 새벽시장 시세 현황

(Feat. 전어 물량 폭발)

 

일본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고 일주일 정도가 지난 시점이다.

노량진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어질까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8월 31일 노량진을 다녀왔는데

평소보다는 사람들이 많아 활기가 있었다.

 

지금 아니면 못 먹는다는 생각인지 아니면 나라도 조금 더 먹어서 수산시장을 살리려고 하는

마음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시세는 오복상회와 신일수산의 시세를 기반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둘 중 시세가

저렴한 쪽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이번주 시세를 살펴보면

 

광어.

양식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3kg 이상급의 매물은 보이지 않고 있고 자연산 광어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

 

참돔.

이번주에는 국내산 참돔의 물량이 들어오지 않고 있고 일산 참돔의 가격변동이

거의 없는 편이다.

 

농어.

제철이 지나가고 있어 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있으나 주말에 입고 물량이 적어

다시 원래 가격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가격은 계속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민어.

제철이 끝나고 산란철이라 선어민어만 있고 활민어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우럭.

국내산 양식이 입고되고 있으며 1kg대의 사이즈로 kg당 20,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3kg이상급의 개우럭은 상당히 맛이 좋은 생선이니 맛있는 활어가 먹고 싶은 분이라면

3kg 이상급의 개우럭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시마아지 /  잿방어.

시세는 그날의 물량과 사이즈에 따른 가격차이가 있으므로 구매를 하실 분들은 당일 시세를

잘 봐야만 좋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대략적인 가격은 아래를 참고하면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단새우.

조금씩 가격 안정을 되찾고 있어 9월에는 1박스(2kg)에 40,000원에 구매가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 1박스에 120마리정도 되니 단새우회, 튀김으로 정말 좋은 해산물이다.

 

꽃게.

물량이 매일매일 달라서 매입을 할 수 있는 날이 많지는 않지만 숫꽃게의 가격이 좋은편이라

5kg 구매해도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다. 수율은 70~80% 정도로 보면 된다.

 

 

전복.

전복의 경우 시세변동이 없고 언제 먹어도 좋은 해산물이니 가격이 저렴할 때 사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복은 회, 찜 모두 좋지만 버터구이의 맛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이번주에 가장 강력 추천하는 해산물은 

바로 전어이다.

 

작년에 전어가 잡히지 않아서 kg 당 30,000 ~ 40,000원까지 갔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 시세는 무조건 먹어야 하는 생선이다. 이번주에는 전에 물량이 많아서 전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았고 1kg 구매하면 12~14마리 정도 된다.

활어 물량이 많고 가격도 좋아서 선어보다는 활어를 추천한다.

회도 좋고 구이도 좋은 제철 생선이니 지금 구매 적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