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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친구를 소개합니다. (4) - 벤네비스 10CS 2008 배치 1

양바기 2023. 9. 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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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친구를 소개합니다. (4)

벤네비스 10CS 2008 배치 1

 

벤네비스 증류소는 1825년

존 맥도날드에 의해 설립된 증류소로

불황기에 문을 닫았다가

일본 니카 위스키에서 인수되어 운영 중이다.

 

벤네비스는 오피셜 바틀이 많지 않고

거의 독병회사에서 많이 출시하는데

이번에 구입한 위스키는 정식 오피셜 바틀이다.

(그래서 오피셜 고숙성 바틀 가격이 비싸다.)

 

2019년 초에 판매를 시작했으나

이후 배치 2가 나오지 않으면서

갈수록 가격이 오르고 있는 위스키이며

위스키 익스체인지에서 구매가 가능하지만

299파운드라는 사악한 가격 때문에

경매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9월 영국 경매에서 160 파운드에 구입했고

이번이 두 번째 바틀이다.

한 병은 너무 맛있어서 거의 다 먹은 상태이고

한 병 더 구하고 싶어서

경매에 한 개 나온 제품을 낙찰받았다.

 

2008년 숙성해서 2019년도에 병입 되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니카 인수 후 10년 원액을 많이 가져가서

10년 이상 원액이 많이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마셔보면 왠지 수긍이 가기도 한다.

정말 맛있어서... ...

 

 

벤네비스 10CS  배치 1

도수 : 62.4% / 용량 700ml

퍼필 버번 + 쉐리 + 와인 캐스크를 사용했다.

 

 

기분 좋은 황금색을 띠고 있고 

처음에는 구리구리한 향이 코끝을 찌르는데

계속 맡을수록 묘하게 끌리는 향이다.

벤네비스 특유의 향인 듯한다.

다른 독병 벤네비스를 마셨을 때도

비슷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맛은 밸런스와 바디, 피니쉬

모두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맛에 다양함이 입안에서

폭풍우 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복합적이며  풍부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정말 좋은 위스키이다.

 

구하기 어렵고 쉽게 마셔볼 수 없는 위스키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한잔 마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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