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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친구를 소개합니다. (5) - 조니워커 블랙 1970s 금뚜

양바기 2023. 11. 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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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친구를 소개합니다. (5)

조니워커 블랙 1970s

 

최근 위스키 구매 시 올드보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는데

아무래도 올드바틀이

현행 바틀보다 맛있기 때문에

어떤 맛을 보여줄지 너무나 기대가 된다.

 

그중에서 조니워커 블랙 금뚜 제품을

구매하려고 노력했는데

영국 옥션에서는 제품대비

높은 경매가로 계속 망설였고 

남대문에서는 재고가 없어진지 오래되어

구매가 어려웠다.

 

그러던 중 일본 야후 옥션에서

좋은 가격에 구매를 했고

최종가격 16만원에 구매를 완료했다.

 

조니워커 블랙은 금뚜가 가장 오래된 바틀이고

1960년대와 1970년대 제품으로 나뉜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1970년대 제품이고

박스를 보면 스트라이딩맨의 방향이 반대이다.

 

 

시음을 했을 때

 

처음에 단맛이 치고 들어오다가

약간의 스모크 그리고 우디함, 쓴맛,

셰리의 맛이 살짝 스쳐지나간다.

바디감은 약한 편이지만

피니쉬는 적당히 긴 편이다.

 

맛은 나쁘지 않지만

내가 기대했던 임팩트는 아니어서

약간은 아쉬웠다.

다만 현행 조니워크 블랙과 비교하면

다른 위스키라고 느껴질 정도의 맛이며

한자리에서 한 병을 비울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한 맛을 보여주는 위스키이다.

 

모임에서 조니워커를 좋아했던 형님은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한 것을 한 것을 보면 

사람들이 금뚜를 찾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모임에서 한 번에 마실 기세여서 

중간에 빼놓지 않았다면 완병 할 뻔했다.

 

현행도 좋지만 조금씩 연도수를 낮춰서

좋은 위스키를 구매하려고 한다.

 

다음에 대만 가면 좋은 바틀과 함께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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