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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위스키 (26) - SPRINGBANK 10Y 구형 (스프링뱅크 10년)

양바기 2024. 2. 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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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위스키 (26) - SPRINGBANK 10Y 구형

(스프링뱅크 10년)

 

오늘 소개할 위스키는 

스프링뱅크 10년 구형 버전이다.

 

스프링뱅크를 연도별로 구별하는 방법이 있는데

90년대 엉겅퀴 라인부터 올드 스뱅들이 많이 있지만

구매 난이도 높고 가격도 너무 높기 때문에

2000년대 부터 소개를 하겠다.

 

2000년 초반에 베이지 라벨 제품이 출시되었다.(구구구형)

2000년 베이지 라벨

 

2006년부터 붉은 테두리에 검은색 라벨로 변경되었다.(구구형)

2006년 블랙 라벨

 

2008년부터 오늘 소개할 라벨로 변경되었다.(구형)

2008년 출시 제품

 

그리고 현재 출시되고 있는 스프링뱅크 10년 제품은 2016년에 출시되었다.(신형)

 

 

위스키베이스 점수

 

 

제품 출시가 많고 출시 연도에 따라 점수가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84~87점 사이로

점수 분포가 되어있다.

 

가격정보

 

국내 가격은 물량이 없어

형성되어 있지 않고

남대문에도 거의 없는 상황이다.

달리 앱에서 해외 직구로

470,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해외 경매가는 옥셔니어 기준

95~100파운드로 가격이 형성

 

대만 현지에서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가장 구하기 쉬운 방법은

영국 경매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시음을 준비한다.

영국 경매로 구매한 제품으로

박스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바틀 상태는 좋았다.

 

 

2015년 병입 / 10년 숙성 / 알코올 도수 46%

버번과 셰리 숙성 위스키가 들어가 있으며

버번의 비중이 높다.

 

 

기분좋은 황금색을 띠고 있지만

100% 버번의 황금색보다는 약간 짙은 느낌이다.

 

레그는 보통 정도이다.

 

TASTING.

 

Aroma.

신형 10년 제품은

버번 특유의 바닐라 향과 향끗한 과일

그리고 스프링뱅크 특유의 피트향이 난다.

 

구형은 먼지 냄새(약간의 신문지 냄새)와

우디 함이 직관적으로 느껴지고

스프링뱅크 특유의 약한 피트향이 느껴진다.

이후 느껴지는 바닐라와 달달한 과실향.

아주 약하게 곡물의 향이 느껴진다.

 

Taste.

신형은 스프링뱅크의 약한 피트와 바닐라.

그리고 달달한 과일, 꿀 맛이 직관적으로 느껴지는데

 

구형은 약한 피트와 꿀 맛이 느껴지고

이후 우디함이 직관적으로 느껴진다.

그 뒤에 약간의 바닐라와 단맛이 느껴지지만

우디 함이 전반적인 맛을 지배해서

맛의 밸런스가 좋다고 느끼기는 어렵다.

 

다만 바디감과 피니쉬는 약한 편이라

편하게 마시기 좋다.

 

총평.

신형과 구형을 비교해서

어떤 것이 더 맛있는지 평가하기보다는

각자의 개성을 느끼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구매가 어려운 구형보다는

신형을 마시는 것을 추천하고

굳이 맛을 비교하자면

전체적인 맛의 평가 우위는

신형으로 손을 들어주고 싶다.

(이것은 나뿐만 아니라

모임사람들도 같은 의견이다.)

 

 

추천여부: ★★

재구매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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