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초보의 위스키라이프/위스키를 소개합니다.

가성비 위스키 스페이번 10년 시음기

양바기 2022. 11.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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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와인앤모어 하반기 장터 2일차에

발베니 12년 더블우드를 판매했다.

1일차에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를 

여유있게 구매해서

 

발베니는 수량도 많고 괜찮겠지 하고

시흥 와인앤모어에 오후 3시쯤 갔는데

웬일....

모두 품절이었다.

1020병인데...

 

허탈한 한숨을 뒤로하고

매장을 천천히 둘러보다가

발견한

스페이번 10년

뒤를 찍었네.....

최근 가성비 위스키로 인기있는 제품이다.

 

이것도 못구하는 것은 아닌데

생각보다 마트에 잘 보이는지는 않는다.

 

나는 와이앤모어에서

59,000원에 구입

 

트레이더스에 행사할때는

45,000원 이었다는데

이미 끝나고 트레이더스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하여간

구매했으니 마셔봐야겠죠.

병도 깔끔하니 괜찮다. 

싱글몰트 위스키 그것도 10년이 5만원대면

가성비라고 한다.

(하긴 12년 위스키들도 10만원 초반인데...)

 

10년이 주는 감성..ㅎㅎ

위조방지 택 부탁.

이거 생각보다 접착력 때문에

떼다가 병에 스티커 자국이 남는다.

(짜증....)

바로 뚜따...

한 세번정도 마셔봤는데

타격감도 별로 없고

무난한 위스키 인 것 같다.

 

향기는

강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달콤한 향과 초콜릿향이 느껴졌다.

 

맛도 부드럽고, 타격감도 적고, 피니쉬도 은은해서 

초심자들이 먹기 좋은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느껴진다.

 

특징이 강하고 타격감이

센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밍밍하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5만원대에 데일리로 즐기기 좋은 술이고

특히 진저에일과 하이볼하면 정말 맛있는는 술이다.

 

그리고 나중에

내 위스키장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한병 쥐어주고 그냥 먹이면 된다.

먹다가 하이볼까지 주면 마무리 ㅎㅎ

 

나중에 스페이번10년으로 만든

하이볼 시음길들 올려보겠다.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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