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리쿼샵에 드디어
글렌알라키 12년 제품이 출시가 되었다.
총 4병이 들어왔는데
내가 마지막 제품을 구매했다.
가격은 125,000원
인천이음카드 할인 적립되어
107,500원에 구입한 것과 같다.
요즘 가장 핫한 쉐리 위스키 브랜드로
'벤리악', '글렌드로낙'의 신화를 이끈
마스터 디스틸러 '빌리워커 (Billy Walker)'가
2017년 인수한 증류소이다
빌리 워커는
2003년에는 벤리악(BenRiach)을
2008년에는 글렌드로낙 (GlenDronach)을
차례로 인수를 했고
2017년 글렌알라키를 인수했다.
이분이 빌리워커 형님.
진짜 형님으로 모시고 싶다.
마스터 디스틸러 빌리 워커...
말도 많지만 맛과 마케팅 능력은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분이다.
글렌알라키는 블랜디 원액을 공급하는 업체였는데
빌리 워커가 인수하고
싱글몰크 위스키로 재탄생했다.
인수 당시 방대한 위스키 배럴 재고들이 있어
빌리 워커 본인의 색깔을 글렌알라키에
입히기 충분한 양이었다고 한다.
2018년 7월 드디어 코어 레인지가 출시되고
글렌알라키는 인기 위스키로 접어든다.
빨간색은 내가 앞으로 구할 제품들이다.
18년부터는 가격대가 있고
실제로도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
우선은 10CS버전과 15년을 목표로 수집 예정이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글렌알라키 12년이다.
보라색의 케이스와 바틀이 매력적이다.
글렌알라키는 수집의 매력도 같이 넣은 듯하다.
글렌알라키 12년 테스팅 노트는
색상 – 광택 처리된 청동.
NOSE – 버터스카치와 꿀을 배경으로
건포도와 모카를 곁들입니다.
맛 – 꿀, 마지판, 바나나, 버터스카치,
건포도, 모카의 섬세한 힌트.
이렇다.
내가 초심자다 보니 상세한 맛을 못 느껴서
테이스팅 노트를 먼저 적어본다.
도수는 46%/논칠필터를 사용했다.
칠 필터가 액체 속의 침전물과 입자를 걸러낸다고 하는데
논 칠 필터를 반대겠죠.
칠 필터와 논 칠 필터의 맛을 구분할 수 있다면
정말 섬세한 분이거나 이 자리에 있으면 안 된다.
그만큼 웬만한 사람은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사 왔으니 바로 뚜따~
색상은 진한 갈색을 띠고 있다.
다른 쉐리 위스키에 비해서도 짙은 색상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첨가물을 넣지 않은 자연 색상이다.
향.
처음 오픈하면서부터포도 포도 한 향이 지배적이다.
막 딴 상태인데 알코올 향도 강하지 않고
포도향이 압도적으로 난다.
뒤에 달달한 과실 향이 나긴 하는데
포도향이 압도적이라
지금은 다른 향은 많이 나지 않는 편이다.
맥캘란이나 글렌드로낙의 쉐리 향과는다른
포도향이 있어 너무 향긋하다.
향은 글렌알라키 12년이 더 좋은 듯하다.
(너무 포도포해.)
맛.
알코올이 세게 치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면서 과실의 맛이 난다.
뒷맛은 약간 떫은맛이 나는데
언 듯 와인을 먹는 듯한 느낌이 살짝 난다.
첫음 따서 먹는데도 너무나 부드럽게 넘어가고
향에서 느껴졌듯 과실의 맛과 향이
은은하게 입안에 머무른다.
뒤에 약간 떫은맛은 다른 위스키와 다르긴 한데
그렇게 기분 나쁜 느낌은 아니다.
와인을 먹는 기분을 줘서
또 다른 매력의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오늘 비타트라에서 10CS 배치8이 특가로 나오는데
10CS와 15년 빠르게 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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