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하면 맥캘란이 가장 먼저 떠 오른다.
위스키를 모르는 사람들도
맥캘란은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맥캘란 하면 셰리 위스키
그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것인
맥캘란 12년 셰리캐스크이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구하기가 너무나 어렵다는 것이다.
구할 수는 있지만
20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형성되어 있어
엔트리 위스키를 이 정도 금액으로
사기에는 대체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또 하나의 문제가 있다.
바로 인질들....
업장에서도 인질들 없이 물량을 받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인질 없이
판매가 어렵다고 호소한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코스트코에서
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16만원에 올라오면 그냥 순삭이다.
1년 전에 위스키를 알았더라면 ㅜㅜ
저번에 리쿼샵에서 인질 없이
18만원에 풀려서 커티샥과 구매완료
이음카드로 구매해서 14% 할인, 적립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데리고 온 아이들이다.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와
맥캘란 15년 더블캐스크도
맛을 봤는데
어떤 녀석이길래 이토록 인기가 많은지 너무 궁금하다.
이번에는 놀러 가서
맛있는 한우, 회와 함께
바로 뚜따!!!
색상은 12년 더블캐스크보다 더 진한 색상을 띠고 있다.
더블캐스크와 다르게 올로로소 셰리캐스크에 숙성을 해서
꾸덕한 셰리의 향과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맥캘란 12년 셰리캐스크의
맛에 대한 특징이다.
내가 아직 초보다 보니 전문가들의 평도 알아야겠지요.
나의 주관적인 평가
향.
셰리의 향이 조금 더 직관적으로 느껴진다.
12년 더블캐스크는 셰리의 향과
아메리카 오크에서 느껴지는 바닐라 향이 느껴지는 것에 비해
12년 셰리캐스크는
꾸덕한 셰리의 향이 잘 느껴진다.
개봉한 지 얼마 안 된 녀석이라 다채로운 향미보다는
셰리의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고
뒤로 다양한 과일의 향들이 올라온다.
맛.
12년 더블캐스크와 다른 결을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히 느껴진다.
12년 더블캐스크가 초보자들도
부드럽고 마시기 편안하다면
12년 셰리캐스는
조금 더 풍부하고 다양한 맛이 조화가 느껴진다.
입안이 심심하지 않다랄까?
셰리의 풍미가 입안으로 들어오고
알코올이 입안을 한번 쳐준다.
스파이시 함은 오래가지는 않지만
입안의 여운이 길게 남는다.
피니쉬는 길지 않다. 그렇다고 아쉽지도 않은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풍부하고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초심자들은 더블캐스크가 조금 더 먹기 편할 것 같지만
풍부한 맛과 향은
12년 셰리캐스크가 더 좋게 느껴진다.
총평.
맥캘란에서 새로 출시한 제품들의 맛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내입에는 풍부한 맛과 향이
너무 좋게 느껴지는 위스키였다.
나의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위스키를 접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금
12년 더블캐스크로 입문을 시키고
그다음
12년 셰리캐스크와 15년 더블캐스크로
입맛을 업그레이드.
이후 18년으로 넘어가게 하려는 목적이 보인다.
12년 셰리캐스크와 15년 더블캐스크를
시음 비교해 봐야겠지만
먹어보면서 느꼈던 감성은
비슷하다고 생각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생각에는
12년 더블캐스크 < 12년 셰리캐스크=15년 더블캐스크 < 18년 더블캐스크
이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해본다.
18년 더블캐스크 아직 사놓고 먹지를 않아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다음에 다 같이
비교 시음해 보고 이야기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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