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매한 제품은
하이볼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위스키
산토리 가쿠빈이다.
가격은 마트에서 35,000원~39,000원 정도에 판매되며
리쿼샵에서는 4만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인데
이 제품 출시되면 거의 쓸어가는 수준이라
생각보다 제품을 구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보통 2병씩은 구매를 하시는 분들이 많고
간혹 3~4병씩 사가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물량이 폭발하지도 않으니
더 구하기 어려운 제품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가쿠빈도
인당 2병 제한이 생겼다.
나도 우리 동네 리쿼샵에 18병이 입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출발했는데
마지막 한 병을 구매했다.
구매 전에는 2병 사야 하나 생각을 했는데고민을 줄여줘서 고마웠다. ㅜㅜ
1시간 30분 만에 매진.
동네 리쿼샵이 이 정도인데마트는 뭐~~~~
그래서 데려온 이 아이
제품 소개를 보면
산토리에서 생산하는 40도의 대중적인 위스키.
이름의 유래가 되는 거북이 등딱지 모양의
각진 병(角瓶)이 트레이드 마크로,
야마자키와 하쿠슈 증류소의 몰트 위스키 원주를
자체 생산한 그레인위스키와 배합하여
달달한 향기와 진한 맛, 드라이한 뒷맛이 특징이다.
라고 나와있다.
카쿠빈이 하이볼 제조만 나와 있어서
살짝 니트 맛을 봤다.
일반적인 부드러운 블렌디 위스키 맛이고
부드럽고 뒷맛이 달달한 위스키라고 생각된다.
그러면 하이볼 한잔 만들어 봐야겠지요.
준비물.
진저에일, 라임 원액, 얼음잔이 필요하다.
하이볼용 얼음을 다 써서 돌얼음을 사용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달달한 맛을 좋아해서
진저에일에 하이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원액 30ml를 넣고
진저에일은 80% 정도만 넣으면 된다.
다 넣으면 진저에일 맛이 너무 강해져서
위스키 맛이 안 느껴진다.
(얼음은 NG네요. 반드시 하이볼용 얼음을 사용하시길...)
생레몬을 넣으면 좋지만
하이볼이 자주 먹는 편이 아니라
라임 원액으로 대체.
그래도 맛은 좋다.
긴 스푼으로 두 번 정도만 아래에서 위로 섞어주면 끝..
하이볼이니 맛만 평가하겠다.
맛.
왜 하이볼하면 가쿠빈을 선호하는지 알겠다.
싱글몰트 위스키를 넣으면 그 위스키의 성향이 나타나는데
가쿠빈은 하이볼 자체가 하나의 제품을 맛보는 것 같이
전제적으로 조화롭고 음료같으면서
위스키의 맛이 뒤에 오는 것이 아주 좋다.
가쿠빈 전에는 스페이번 10년이 좋았는데
오늘 마셔보고 하이볼=가쿠빈 공식이 생긴 것 같다.
이 정도면 그 자리에서 2~3잔 정도는 원샷할 수 있을 것 같다.
더운 여름날 정말 생각나게 하는 맛이다.
다음에는 음식과 같이 페어링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야마자키 DR과 하쿠슈 DR도 하이볼로 만들어 보고
가쿠빈과 평가를 해보고 순위를 매겨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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