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하이볼을 만들 때
캐나다 드라이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캐나다 드라이는
1904년에 시작하여 12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알고 보면 대단한 회사였다.
우리나라는 코카콜라에서 판매 중이다.
캐나다 드라이는 총 3종이 판매된다.
진저에일, 토닉워터, 클럽소다
제품별 특징은 이렇게 나타난다.
달달한 맛을 원한다면 진저에일
약간의 단맛과 쌉쌀한 맛을 원하다면 토닉워터
위스키 본연의 맛을 원한다면 클럽소다
를 추천한다.
마트에서는 진저에일과 토닉워터를 주로 판매하고
클럽소다는 좀처럼 보기가 힘들다
이 중에서
진저에일이 가장 인기가 높다.
진저에일은 그 자체로 음용해도 될 만큼 탄산음료에 가깝다.
약간의 생강향과 맛이 있는 탄산음료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 진저에일과
외국에서 판매하는 캐나다드라이 제조 진저에일과
약간의 맛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코카콜라가 제조하는 진저에일은
생강향을 줄여서 제조한다는 것이다.
오늘은 산토리 가쿠빈과 함께
진저에일, 토닉워터를 이용해 하이볼을 만들어 보겠다.
클럽소다는 아무 맛없는 순수 탄산수인데
아직 내공이 높지 않아 일반탄산수에 위스키 조합은
아직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오늘의 두 탄산수
캐나다 드라이 진저에일과 토닉워터
하이볼의 진리 산토리 가쿠빈과
잔을 준비한다.
얼음은 다이소 얼음틀로 얼렸다.
최근에 쥬얼아이스를 구매해서
다음에는 이쁜 스틱얼음으로 비교해 보겠다.
위스키 30ml 넣어준다.
각각 토닉워터와 진저에일을 캔의 80%만 넣어준다.
잔이 좀 투명하지 않아서 색비교가 정확하지는 않은데
진저에일이 캐러멜 색소가 들어가서인지
조금 더 짙은 색을 보여준다.
레몬원액을 넣어 마무리해준다.
맛.
토닉워터
토닉워터 자체도 당분이 있고
특유의 시트러스가 있어 뒤에 쌉쌀한 맛이 느껴진다.
단맛이 진저에일보다는 적어서
위스키의 맛을 조금 더 느낄 수 있고
뒤에 오는 쌉쌀함이 맛의 단조로움을 없애준다.
개인적으로는 증류수나 보트카류는
토닉워터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지만
위스키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편이다.
진저에일
기본적으로 단맛이 강하고 생강향이 있어
위스키의 맛을 온전하게 느끼기보다는
음료처럼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처음 하이볼을 먹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마지막에 레몬원액을 넣었기 때문에
위스키가 들어간 맛있는 탄산수를 먹는 기분이다.
위스키 본연의 맛을 원한다면 진저에일보다는
토닉워터나 클럽소다를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진저에일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쌉쌀한 맛보다는 음료 같은 단 맛을 선호하는데
내 입맛에는 진저에일이 더 잘 맞는 듯하다.
산토리 가쿠빈도 개인적으로 진저에일이
더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위스키마다의 맛과 특징이 있기 때문에
다음에는 위스키별로
세 가지 제품으로 비교해서 시음해 보고
평가를 해보도록 하겠다.
다음에는 야마자키 DR을 이용하여
진저에일, 토닉워터, 클럽소다를 비교해 보고
최적의 하이볼 탄산수를 찾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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