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위스키 (17)
하쿠슈 DR(Distiller's Reserve)
오늘 소개할 위스키는 제패니스 위스키의 대표주자
빔산토리의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이다.
최근 일본 위스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시중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제품이 되었다.
특히 하쿠슈, 야마자키, 히비키는
일반 리쿼샵에서 조차 구경하기 힘든 실정이고
가격도 너무 올라서 정가에 구매하려면
오픈런을 해야 할 정도로 구매가 힘들다.
위스키를 구매하는 방법은
주로 동내 리쿼샵 2~3군데 주력으로
카톡 방이나 밴드에서 활동하면서
구하기 힘든 위스키가 나오면 바로 뛰어가서
구매를 해야 위스키를 구매할 수가 있다.
물론 동내 리쿼샵은 가격이 약간 비싸긴 하지만
지역화폐를 연동하고 있어 잘만 활용하면
좋은 가격에 구매를 할 수가 있다.
하쿠슈 DR의 경우도 동내에 새롭게 오픈한
리쿼샵에서 구매를 했고
부평 이음 카드 할인+적립으로 구매했다.
가격정보.
구매한 가격은 180,000원,
부평 이음 카드 할인+적립이 14%
적용하여 154,800원 구매
데일리 샷에서는 175,000~239,000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마트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제품이다.
15만원대 정도면 어느 정도 좋은 가격에
구매했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데일리샷 공식정보.
오늘은 하쿠슈 DR 한잔 합니다.
하쿠슈 DR(Distiller's Reserve)
NAS 위스키로 숙성 연수 미표시 제품.
알코올 도수 43% / 용량 700ml
바로 뚜따 !!!
코르크가 아닌 스크류 캡으로 되어 있다.
색상은 기분 좋은 황금빛깔,
연한 갈색빛을 띠고 있다.
레그는 진하지 않고 조금 빠르게 흘러내린다.
TASTING.
Aroma.
처음 개봉하고 나서 약간의 알코올 향과
청사과의 상쾌한 향이 올라오고
우디함도 같이 느껴진다.
(알코올 부즈는 느껴지지 않는다.)
뒤로 과실의 향이 약하게 올라오는데
직관적이지는 하고 은은하게 묻어난다.
첫 느낌은 청량함이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고
시원한 느낌이 나는 위스키
하지만 10~15분의 시간이 지나면
처음 느꼈던 청사과의 시원한 향과
뒤에서 느꼈던 과실의 달달한 향이 본격적으로
코끝으로 치고 올라와서 처음과는 다른 인상을 준다.
Taste.
입안에서 알코올이 치는 것은 거의 없고
부드러운 목 넘김을 보여준다.
향에서도 느꼈던 청사과의 청량함이 맛에서도 느껴져
시원한 맛을 보여주고 중간에 우디함이 입안을 적셔준다.
바디감이 약하고 피니시가 강하지는 않지만
여운은 길게 남는 편이며 뒤에서 상당히
드라한 맛을 보여준다.
향에서 보여줬던 과실의 달달한 맛은 약하고
시원하고 우디 한 느낌을 주는 위스키
총평.
전체적인 밸런스 평균적이나 풍부함이 적고
청량함을 빼면 특징이 잘 드러나지 않는 위스키라고 생각된다.
아직은 개봉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충분한 에어링이 되면
다른 맛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지만
나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기에는 부족한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NAS 제품에서 보여주는 무난한 맛이라고 생각되며
가격대비 합리적이지 않는 위스키라고 생각되며
나중에 하이볼로 만들었을 때 어떤 맛을 보여줄지
다시 판단해 보도로 하겠다.
하쿠슈 DR이 하이볼로 좋다고 하는데
이 가격대에 굳이 하이볼로 만들어 마실 만한
위스키를 찾는다는 것은 가격 대비 효율이
너무 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하이볼이 기가 막힌 위스키라고 하니
꼭 만들어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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