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초보의 위스키라이프/위스키를 소개합니다.

오늘의 위스키 (18) - 스프링뱅크 10년 (돈이 있어도 사기 힘든 위스키

양바기 2023. 2. 11. 16:03
728x90

오늘의 위스키 (18)

스프링뱅크 10년 (돈이 있어도 사기 힘든 위스키)

 

오늘 소개할 제품은 갈수록 귀한 위스키가 되고 있는

스프링뱅크 10년 제품이다.

그 만큼 웬만한 리쿼샵도 없고

몸 값도 갈수록 상승중인 인기 위스키이다.

스프링뱅크 제품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고 구하기 힘들고

직구 사이트에도 거의 품절이 되어 있는 제품이다.

 

나는 la vinoterie 프랑스 사이트에서 직구를 했다.

 

 

가격정보.

현재 스프링뱅크 제품은 정가라는 개념이 없다.

재고가 없기 때문이다.

데일리샷 리쿼샵 기준 350,000~360,000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직구는 마스터 오브 몰트에서

20만원 정도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현재 모두 품절이라

직구 사이트도 20만원 후반정도에 구할 수 있다.

 

남대문에 가서 구매 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데일리샷 정보.

 

 

 

메이저 위스키 제품들이 갈 수록

맛이 없어진다는 비평을 받는 반면

스프링뱅크는 갈 수록 맛이 좋아진다는 점이 대비된다.

그럴수록 구하기는 점점 더 힘들어 진다는 것이 아쉽다.

 

모셔왔으니 시음해야겠죠.

 

캠벨타운을 대표하는 스프링뱅크

46% /  700ml

그러면 바로 뚜따~~

 

색상은 옅은 황금색을 띠고 있다.

레그는 연한 편이다.

 

 

TASTING.

 

Aroma.

처음 오픈을 하면 피트의 향이 먼저 치고 올라온다.

알코올 부즈는 거의 없고 피트의 향이 주를 이룬다.

그러면서 과일의 향이 올라오기 때문에

피트를 싫어하는 분들도 기분좋게 향을 맡을 수 있다.

피트와 과일향이 복합되면 직관적인 향이 아닌

복합적인 향으로 바뀌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예전에 탈리스커 10년 향을 맏았을 때는

피트의 향만 직관적으로 났는데

스프링뱅크 10년 조금더 복잡한 향을 느끼게 해준다.

 

10~15분 정도 공기와 접촉하게 되면

피트의 향이 약해지고 과일의 풍미가 더 살아나서

향기롭고 달콤한 향이 주를 이룬다.

오히려 달콤한 향뒤에 피트의 향이 묻어나는 느낌이다.

 

 

Taste.

처음 마셨을 때는

피트의 맛과 과일의 달달함이 어우려져

입안에서 복잡한 맛을 느끼게 해줬는데

 

두번재 마셨을 때는

입에 대자마다 꿀 같이 달콤한 맛이

입안으로 들어와 깜짝 놀랐었다.

그뒤로 약한 피트와 과일의 풍미가 잘 어우러져 느껴지고

알코올이 치는 스파이시함은 없다.

바디감은 중간이고 피니쉬도 길지 않지만

꿀같은 달달함이 기분좋은 여운을 느끼게 해준다.

 

처음부터 느꼈던 꿀같은 달콤함은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져서 황홀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총평.

마셔보고 왜 스프링뱅크가 인기가 많은지 알게 되었다.

10년 엔트리 제품이지만 그 풍미과 맛은

다른 고숙성 제품보다 맛있게 느껴졌고

마시고 바로 한 잔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제품은

현재까지 스프링뱅크 10년이 유일하다.

 

기대감이 많이 높아져서 15년, 18년, 12CS, 10PX 제품을

빠르게 구매해야겠다고 느꼈다.

지금 아니면 가격이 더 올라서 구하기 힘들어 지기 때문에 

직구가 어려우면 남대문에서

좋은 가격으로 데리고 와야할 것 같다.

 

여러분들도 여유가 된다면

스프링뱅크 10년 부터 꼭 마셔보길 권장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