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위스키 (16) - 글렌알라키 15 (가성비 셰리 위스키의 끝판왕)

오늘의 위스키 (16) - 글렌알라키 15

(가성비 셰리 위스키의 끝판왕)

 

오늘은 글렌알라키 코어시리즈 중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글렌알라키 15년에 대해 리뷰해 보겠다.

 

다양한 위스키 제품을 가지고 있는데

더블우드를 2병 구매하고 나서부터

한 제품을 두 병 이상 구하지 말자라고 약속했는데

2월 가격인상 제품 출시 전 한 병을 더 구매해 왔다.

 

 

그만큼 해당 가격대 셰리 위스키 중

가장 추천할만하고너무 맛있게 마신 제품이라

'이런 제품이라면 한 병 더 구매해도 되겠다'

라는 생각을 한 제품이다.

 

커뮤니티에도 글렌알라키 15는 칭찬 일색이고

누구나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셰리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물론 10만원 후반이나 20만원 초반에 구매했을 때만...)

 

구매처.

글렌알라키 15는 마트에서 보기 힘들고

어플에서도 간혹 나오지만 거의 품절상태이다.

현재는 리쿼샵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가격.

나는 우리 동네 리쿼샵인 알콜홀릭 드링크에서

22만원에 구매를 했고

부평이음 할인+적립을 받아 189,000원 구매를 했다.

현재 시세는 20만원 초반에서 중반으로 형성되어 있고

직구를 해도 20만원 초반이기 때문에

직구보다는 조금 저렴한 리쿼샵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알코올 부천점에서 21만원 판매 중이며

부천페이 6% 추가 충전을 받으면  197,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글렌알라키 15가 방송을 탄 적이 있었는데

나 혼자 산다에서 송민호와 기안84가

캠핑 갔을 때 마셨던 위스키가 글렌알라키 15였다.

 

 

저 정도 인상 쓰면서 먹을 제품은 아닌데

바로 뚜따해서 스트레이트로 먹다 보니

알코올을 제대로 느껴서 그런 것 같다.

저건 충분히 음미해서 마셔야 맛있는데... ㅎㅎ

 

글렌알라키 15 정보.

 

 

700ml / 46% / 논 칠 필터 / 내추럴 컬러

 

 

바로 뚜따 합니다.~~

 

네츄럴 컬러인데도 짙은 갈색을 띠고 있다.

색상만 봐도 맛있어 보인다.

 

레그도 적당히 끈적이는 편이다.

 

 

TASTING.

Aroma.

처음 개봉 시에는 알코올이 치고 올라오긴 하지만

알코올 부즈는 거의 없고

그 뒤로 글렌알라키의 포도포도한 향이 진하게 올라온다.

12년의 향긋한 포도향보다는 더 진한 느낌의 포도향이

기분 좋게 올라와서 입꼬리를 올라가게 한다.

 

10분 정도 시간을 기다리면 알코올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진한 포도의 향과 그 뒤로 달콤한 과일의 향이

향긋하게 올라와서 달달한 향이 여운을 길게 느끼게 한다.

전제적으로 진한 포도향이 직관적으로 느껴지고

과일의 단향들이 조화롭게 어울려져 풍부한 향을 느끼게 해 준다.

 

Taste.

첫 개봉임에도 알코올의 스파이시함은 느껴지지 않고

글렌알라키 특유의 셰리의 풍미가 입안 가득 느껴진다.

풍부한 맛이 느껴지고 바디감도 훌륭해서

전제적인 밸런스가 좋다.

 

피니쉬도 길어서 여운이 길게 느껴지고

끝에서 꿀같이 달콤한 맛이 느껴져 기분 좋은 마무리가 된다.

글렌알라키 12년 보다

풍부한 셰리의 풍미 그리고 훌륭한 바디감이 좋다.

10CS보다는 더 대중적인 향과 맛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총평.

20만원 초반에서 과연 이 정도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면

훌륭한 가성비라고 생각한다.

물론 예전에 비해서는 가격이 많이 상승했지만

앞으로도 가격은 계속 상승하기 때문에

지금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직 마실 술들이 많기 때문에

1병 이상 구입하지 않기로 했지만

글렌알라키 15년은 한 병 정도 더 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격인상 전에 한 병을 더 구매했다.

 

글렌알라키 8과 12로 입문했다면

15로 바로 넘어와서 제대로 된 글렌알라키의 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선택지 일 것이다.

 

추천여부: ★★★★★

재구매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