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위스키 (26) - SPRINGBANK 10Y 구구구형
(2000년 초반 스프링뱅크 10년)
오늘 소개할 위스키는
스프링뱅크 10년 구구형 버전이다.
2000년 초반에 출시되었던 베이지 라벨 제품으로
해당 제품은 2004년 12월 출시된 제품이다.
저스트위스키 영국 경매로 받았고 242파운드에 낙찰받았다.
조금은 비싸게 받았지만 경매에 많이 나오는 제품은 아니라
만족하면서 받았다.
위스키베이스 점수
출시 연도에 따라 점수 차이가 있고
86~89점 사이로 점수가 책정되어 있다.
가격정보
국내 리쿼샵에서는 구할 수 없고
국내에서는 남대문에 가야 구할 수 있다.
해외 경매가는 옥셔니어 기준
120~140 파운드 이며
경매가로는 스프링뱅크 10 구구형이 더 비싸다.
대만 현지에서는 구할 수 없고
영국 경매에서 구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시음을 준비합니다.
박스, 바틀 상태 모두 우수하다.
2004년 병입 / 10년 숙성 / 알코올 도수 46^
버번과 셰리 숙성 위스키가 들어있으며
버번과 셰리의 비중은 알려져 있지 않다.
시음을 위해 뚜따~~
약간은 셰리의 비중이 높은 듯한
옅은 갈색을 띠고 있다.
레그는 보통이다.
TASTING.
Aroma.
스프링뱅크 특유의 약간 피트가 느껴지는데
신형보다는 부드러운 피트가 느껴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과실, 바닐라, 꽃, 꿀등
잘 익은 버번 캐스크의 느낌이 나고 향들의 조화가 좋다.
색에서도 느껴지듯이 셰리의 비중이 조금은 높아서 인지
너무 밝은 느낌의 과실느낌보다는 약간은 묵직한 느낌이 난다.
피트와 부드러운 과실, 바닐라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있고
약간의 알코올이 있지만 조금만 지나면 달달한 과실의 향이
코를 기분 좋게 해 준다.
신형 10년 보다 더 조화롭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Taste.
직관적인 단맛이 바로 느껴지고 약한 스파이시함이 느껴진다.
약한 피트와 과실, 바닐라의 맛이 올라오고
몇 번 더 마셔보다 과실과 바닐라 뒤로 약하게
초콜릿의 맛이 느껴진다.
뒤로 갈수록 짠맛이 느껴져 단짠단짠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버번캐스크의 특징이 주요하게 나타나지만
셰리의 특징도 조금씩 그 맛을 보여준다.
10년 숙성이지만 충분히 복합적인 맛과 밸런스를 보여준다.
총평.
바디감은 보통이고 피니쉬는 중간정도이며
단맛과 짠맛의 조화가 좋다.
신형보다는 더 부드럽고 밸런스가 좋아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고
2000년대 초반 스프링뱅크의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한 병 정도는 구매해서
마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만큼 지금 스프링뱅크의 맛과 조금 더 부드럽고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추천여부: ★★★★☆
재구매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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