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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위스키(13) - 필수 구매 위스키 글렌알라키 10 CS 배치 8

양바기 2023. 1. 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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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알라키 코어 라인업 중 

두 번째로 구매한 10 CS 배치 8을 시음했다.

 

글렌알라키 10CS 배치 8은 비타트라를 통해 구매를 했고

현재 국내에 10CS 배치 8은 정식유통되지 않았다.

지금 보이는 것들은 모두 직구로 구매한 것들이다.

 

올해 10CS 배치 8이 많이 풀린다고 하니

국내 유통되면 하나씩 구매해 놓으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현재 국내에는 패치 7 까지 판매 중이며

데일리샷 기준으로

패치 7은 20만원 초반에서 20중반까지 형성

배치 6은 30만원 초반에 형성되어 있다.

 

내가 구매한 10CS 패치 8은

비타트라 위스키 행사가로 183,000원 정도에 구매했다.

 

2022.12.21 - [위스키 초보의 위스키라이프/위스키 구매 정보] - 비타트라 2번째 구입 - 글렌알라키 10 CS 배치 8

 

비타트라 2번째 구입 - 글렌알라키 10 CS 배치 8

글렌알라키 12년을 맛보고 10CS와 15년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비타트라에서 위스키 할인 프로모션이 생겼다. 하지만 단 하루 7시간 동안만 진행 비타트라에서 글렌알라키 10CS 배치8

fashionleeds.tistory.com

 

초록색 색상의 박스에 배치 8이 표시되어 있다.

(배치란 한 번에 생산되는 묶음의 단위를 의미.

위스키를 한 번의 시기에 만든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배치 8이니 8회 차 생산분의 위스키라는 뜻이 된다. 

그래서 배치마다 맛이 다 다른 것이 특징이다.)

 

병 라벨에도 초록색으로 포인트가

10CS를 표현하고 있다.

 

CS(CASK STRENGRH)

캐스크 스트렝스는

높은 알코올 도수를 낮추기 위해 물로 희석하지 않고 

오크통에서 꺼낸 그대로의 상태를 의미한다.

그래서 알코올 도수가 높고

순수하고 풍부한 풍미를 담고 있다.

 

10CS 패치 8의 알코올 도수는 

57.2%

 

자~ 왔으니 바로 뚜따해야겠지요.

 

색상은 확실히 찐한 갈색을 띠고 있다.

 

러그도 다른 제품보다 끈적한 느낌이다.

 

현재 배치 8의 공식적인

테이스팅 노트를 구할 수가 없다.

 

10CS 배치 7의 테이스팅 노트는

그냥 참고만 하기 바란다.

 

배치에 따라 맛이 모두 바뀌니

어떻게 보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10CS 배치 8은

버진오크, PX(페드로 히메네즈),

올로로소, 리오화 와인 총 4가지 캐스를 사용했다.

도수는 배치 7보다 0.4% 높다.

 

주관적인 평가

 

향.

아직 개봉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알코올이 강하게 치고 온다.

특히 57.2%의 강한 알코올이 코를 찌른다. 

 

알코올 향 뒤에 셰리의 향이 있지만

처음에는 알코올이 향을 가리고 있다

.

10~15분 정도 기다려서 향을 맡으면

아직까지도 알코올 향이

다른 위스키에 비해 많이 올라오지만

이제야 글렌알라키의 셰리 향이

알코올 뒤에 향긋하게 올라온다.

 

약간의 과일의 단향도 치고 올라고 오긴 하지만

아직 향이 완전히 핀 상태는 아니라

직관적으로 올라오지는 않는다.

(잘 맡으면 뒤쪽으로 살짝씩 온다.)

 

조금 더 시간을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

 

맛.

나의 첫 CS라서 그런지

알코올이 한번 세게 치고 온다. 

 

확실히 다른 위스키에 비해

스파이시한 느낌이 나긴 하지만

스파이시가 길지 않고

입안을 풍성하게 채운다.

기분 좋은 스파이시함이라고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후 과실 특히 포도의 맛이 입안에 퍼지고

다양한 맛의 여운이 길다.

하지만 다양한 맛의 특징을 잡아 내기에는

아직 맛이 다 오픈되지 않은 듯한 느낌이다.

 

CS라서 그런지 피니쉬도

다른 위스키에 비해 조금 더 길게 느껴진다.

다만 뒤에 와인의 떫은 맛이 느껴져서

깔끔한 마무리는 아니다.

와인의 맛있는 떪은 맛과는 차이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전체적으로 맵거나 하지 않고

알코올이 한번치고 

이후 다양한 맛들이 입안을 풍성하게 적셔준다.

 

하지만 아직 맛들이 정확하게 와닿지는 않아서

조금 더

느껴야 하는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다른 분들도 글렌알라키 10CS는 시간을 두고 먹어야

더 맛있는 위스키라고 했으니

10CS 배치 8도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맛의 변화를 느껴봐야겠다.

 

다음에 시간이 지난 다음 맛에 변화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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